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후 2시 38분 현재 전날보다 30.20원 급등한 1195.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4.40원 오른 1169.50원으로 출발했으며 오전에 천안함 침몰이 북한 어뢰 공격에 의한 것이라는 민군합동조사단의 발표 이후 상승 탄력을 받기 시작하더니 1,190원대 중반까지 치솟았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천안함 조사 결과 발표로 지정학적 리스크(위험)가 커진 데다 코스피지수가 급락하면서 환율도 급상승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시장 참가자는 "코스피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하자 역외 참가자들이 달러를 매수했고 추격매수가 가세하면서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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