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에 따르면 아이패드, 상품권 등을 시중보다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ES누리닷컴(esnuri.com)쇼핑몰에 대한 신뢰성에 문제가 있어 확인한 결과 허위로 확인되어 지난 13일 폐쇄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전자상거래센터는 이 쇼핑몰은 포털사이트를 통해 소비자에게 접근하고 있으며 현재 쇼핑몰 운영자와 연락이 두절된 상태라고 밝히며 약 10건의 소비자 신고가 지속적으로 접수돼 지난 13일 폐쇄됐다.
한 네티즌은 "오늘 쪽지를 받았는데 구매대행 카페가 사기로 드러났다며 카메라 킷을 포함 16기가짜리를 73만원에 보내준다고 해 의심하고 입금하지 않았는데 다행"이라며 "당시 가입했던 카페에서 강제로 탈퇴시켜 가 보았더니 2억원 이상 피해를 당해 난리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네이버에 개설된 아이패드 구매대행 사이트에 따르면 운영자가 아이패드 구입을 위한 목적으로 구매 의사자들로부터 1억원 이상 현금을 이체 받은 뒤 잠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회원은 피해 규모가 2억 원이 넘는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정확한 피해액수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 정지연 팀장은 "통신판매사업자 신고까지 돼 있었지만 운영자와 연락이 닿지 않아 경찰청을 통해 조사해 본 결과 주소지가 허위였다"고 경찰청사이버테러대응센터 등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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