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북한에 유류 밀수출 의혹' 파나마 선박 1척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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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북한에 유류 밀수출 의혹' 파나마 선박 1척 조사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12월 31일 16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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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항 전경.
▲ 평택항 전경.
[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정부가 북한에 유류 600톤을 밀수출한 의혹을 받고 있는 파나마 선적 선박 1척을 조사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북한과 연계된 것으로 의심되는 선박 5100t급 유류운반선 '코티(KOTI)호'에 대해 평택·당진항 국가보안기관 합동회의를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관세청 등 당국에 따르면 코티호는 지난 21일 북한 '삼정 2호'에 유류를 이전했다. 코티호는 현재 평탱직할세관의 요청으로 출항 허가를 받지 못하고 여수에 억류돼 있는 상황이다.

이 선박의 밀수출 혐의가 인정될 경우 앞서 대만 기업 소유 선박 '라이트하우스 원모어호'의 밀수입 적발 건에 이어 두 번째 사례가 된다.

현재 국제연합(유엔) 안전보상이사회의 대북제재 2375호 결의에 따라 북한 선박과의 물류 이전이 전면 금지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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