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외국인을 위한 다양한 할인 및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외국인전용 체크카드인 '우리V외국인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카드의 발급 대상은 우리은행 계좌를 소지한 만18세 이상의 외국인이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 카드 소지자는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 할인점에서 3만원 이상 결제 시 결제금액의 5%를 할인(월 최대 3000원)받을 수 있다. 또한 전국 주요 놀이공원 이용, CGV 영화표 구매 시에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환전, 해외송금 시 최대 50%까지 환율 우대가 가능하고 해외송금 횟수에 따라 송금수수료도 면제받을 수 있다. 최대 월10회까지 우리은행 자동화기기 인출수수료도 면제받을 수 있다.
단, 이러한 금융 서비스는 전월 국내가맹점에서 10만원 이상 사용한 고객에게만 제공된다.
'우리V외국인체크카드'에는 한국스마트카드의 선불형 티머니(T-money)가 탑재돼 대중교통이나 유통, 온라인 등에서도 사용 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 상품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외국인들의 금융니즈에 맞춘 외국인 전용 체크카드로 큰 호응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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