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130원대 중반으로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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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130원대 중반으로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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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11분 현재 전 거래일인 지난 7일 종가(1155.40원)보다 18.90원 내린 113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10.40원 내린 1145.00원으로 시작해 하락세를 지속하며 1130원대 중반까지 저점을 낮추고 있다.

독일 의회가 지난 7일 그리스 구제금융을 승인하고 유럽연합(EU) 재무장관들이 긴급 회동해 5천억~6천억 유로 규모의 구제금융기금 마련에 대해 논의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로화 가치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현재 외환시장에서 유로화 가치는 달러화에 대해 1.28달러까지 상승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그리스 재정위기 확산 방지와 유로화 방어를 위한 국제 공조가 진전을 보이면서 시장 불안이 다소 완화해 원·달러 환율도 하락 압력을 받는 것으로 풀이했다.

특히 지난 한 주 동안 원.달러 환율이 36.80원이나 급등한 데 대한 부담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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