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선거 참모였던 베라 베이커와 불륜 스캔들에 휘말렸다.
미국 잡지 '내셔널 인콰이어러'는 2일(현지시각) 오바마 대통령이 미 상원의원 선거운동 중이었던 2004년 워싱턴 호텔에서 베이커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고 보도했다.
베이커는 아무일도 없었다고 반박했으나 '내셔널 인콰이어러'는 두 사람이 호텔에서 출입하는 CCTV 테잎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내셔널 인콰이어러'는 온라인판 홈페이지 접속을 차단한 상태다. 그러나 복수의 미국 언론들이 이를 보도하며 사태를 확산시키고 있다.
가정적인 이미지의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스캔들의 진위여부에 관계없이 이미지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내셔널 인콰이어러는 대선후보였던 존 에드워즈의 혼외정사, 골프스타 타이거 우즈의 혼외정사 등을 폭로한 잡지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