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운행 중인 차량 44.2%의 타이어가 저공기압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한국에너지관리공단에 따르면 한국제품안전학회가 지난해 조사한 결과 국내 운행 차량 타이어의 44.2%가 저공기압 상태며, 적정 공기압에 10% 이상 미달하는 경우도 1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주 또는 매월 정기적으로 타이어 공기압을 점검하는 운전자는 전체의 11.2%에 불과했다.
공단 측은 "적정 타이어 공기압에 비해 기압이 10% 낮아질 때마다 자동차 연비가 1% 감소한다"며 "공단과 GS칼텍스, 대한타이어공업협회는 내달부터 적정 타이어 공기압 캠페인을 전개, 전국 828개 GS칼텍스 시범 주유소에서 주유 차량에 대해 공기압 점검 및 주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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