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삐용과 살리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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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삐용과 살리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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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빠삐용의 실제 주인공 '앙리 살리에르'는 20세 때
파리 시내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 당했습니다.
검사는 거짓 증인을 내세워 살인자로 누명을 씌웠고
살리에르는 중형을 선고받고 감옥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그는 검사에 대한 복수심으로 탈옥을 결심했고
탈옥 후에는 남미 곳곳을 다니면서 갖은 일을 하며 돈을 모았습니다.
그리고 30년이 지나 자신에 대한 공소시효가 지나자,
그 검사를 죽이기 위해 파리로 돌아왔습니다.

과거에 대한 향수와 복수에 대한 다짐으로
누명을 당했던 거리를 거닐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자신이 여전히
자유롭지 못하다는 고민에 빠져들었습니다.
그는 무릎을 꿇었습니다.

"하나님, 내가 복수를 포기한 대가로
다시는 이런 비극이 생기지 않게 해 주십시오."
 
그리고 자신을 향해 이렇게 소리쳤습니다.
 
"나는 이겼다. 친구여.
너는 자유롭고 사랑받는 네 미래의 주인공으로 여기에 있다.
내 원수가 어떻게 살고 있는지 더이상 알려고 하지 마라.
그들은 과거의 한 부분일 뿐이다."
 
37년동안 스스로 가두어 두었던 자신의 감옥에서 탈출하는 순간이었습니다.

 

 



  내셔널지오그래픽 걸작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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