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KDB산업은행에 따르면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29일 채권단 협의회를 열고 자율협약을 체결한다.
자율협약은 채권단이 공동으로 회사의 재무구조 개선작업에 들어가는 점에서 기업구조촉진법에 따른 워크아웃과 유사하지만 법적 구속력은 없다.
채권단은 자율협약 체제 하에서 금호타이어의 재무·경영 현황을 실사하며 정상화 방안을 찾는다. 2∼3개월후 나오는 실사 결과에 따라 중국 공장 매각, 신규 유동성 지원, 구조조정 등 금호타이어의 정상화 방향이 정해질 것으로 분석된다.
채권단은 이달 말 만기가 도래하는 1조3000억원 어치의 채권을 연말까지 상환 유예하는 안도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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