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담코는 이날 오후 수도 하노이의 대우호텔에서 마이클 아카몬 사장과 김 대표 및 현지 판매대리점 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보레 크루즈 출시식을 가졌다.
이날 출시된 시보레 크루즈 모델은 2008년 말부터 한국에서 '라세티 프리미엄'이라는 브랜드로 생산 판매돼 성능이 입증된 모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이 모델은 한국, 미국, 유럽 등에서 최고등급 받을 만큼 뛰어난 안전성을 자랑하며, 최신형 에코텍(ecotech) 엔진으로 향상된 연비와 배기가스 개선 효과도 갖고 있다.
또 동급차량으로는 처음으로 6자동변속기를 적용해 운전 시 부드러움과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베트남서 출시된 시보레 크루즈는 1.6LS, 1.8LT, 1.8LTZ 등 세 모델로 시판가는 1.8LT와 1.8LTZ 최고급형이 3만달러 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993년 대우자동차 현지법인으로 설립된 비담코는 지난해 '스파크스,' '젠트라,' '라세티,' '캡티바,' '비반트' 등 모두 4종 1만4062대의 승용차를 생산해 이 가운데 베트남 내수용 6천대를 제외한 나머지를 수출, 2억3300만달러의 판매실적을 거뒀다.
베트남 승용차시장서 일본의 도요타에 이어 35%의 시장점유율로 2위인 비담코의 올해 판매목표는 1만5천여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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