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30은 일반 및 고급 브랜드 전 메이커를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재규어 XF(2위), 스코다 옥타비아(3위), 폴크스바겐 골프(4위), 르노 메간(5위), 도요타 프리우스(9위) 등을 제치고 한국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평가 기준은 차량의 신뢰성, 품질, 편의성, 연비 효율성 등으로, 영국 자동차 소비자 2만3천명이 평가에 참여했다.
i30은 지난 1월에도 영국의 유력 월간지 '위치'(Which) 1월호에서 중형 해치백 부문 '베스트 바이'(Best Buy)에 선정된 바 있다.
오토 익스프레스의 데이비드 존스 수석 편집장은 "최근 몇 년 새 i30을 보유한 많은 고객이 우수한 품질과 디자인에 대해 호평해왔다"며 "이번 수상은 현대차의 영국 내 브랜드 이미지 향상에 획기적인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작년 영국 시장에서 전년 대비 103% 증가한 5만6천927대를 판매하며 '2010 올해의 자동차 메이커'에 선정됐고 지난 3월에는 주력 차종인 i10, i20, i30 등 'i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1만5천249대를 팔아 월별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i30은 3월에만 4천589대가 팔려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하는 등 i10과 함께 영국 시장 판매 증가를 이끌고 있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