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9.10포인트(-0.38%) 하락한 2363.19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0.07% 상승한 2373.96포인트로 장을 시작했다.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그리다 장 마감 직전 2355.29포인트로 최저가를 찍었다.
투자자별 동향을 보면, 닷새째 매수세를 유지하던 기관은 매도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닷새째 매도세다. 반면 전날 대량 매도를 했던 개인은 매수로 돌아섰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75억원, 1102억원을 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1340억원어치를 매수했으나 지수를 끌어올리진 못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사무용전자제품(2.40%), 생물공학(1.89%), 전기제품(1.82%) 등은 상승했다. 반면 무선통신서비스(-2.52%), 자동차(-2.33%), 가구(-2.24%), 전기유틸리티(-2.21%) 등은 하락했다.
코스피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과반수가 하락세다.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6000원(0.26%) 상승한 231만6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SK하이닉스(0.15%), POSCO(1.93%)를 제외한 종목들은 모두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은 8거래일 째 상승세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83포인트(0.43%) 상승한 657.83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코스닥 시총 1위 셀트리온(-0.09%)을 비롯한 4개 종목은 하락했다. 반면 메디톡스(2.17%), CJ E&M(0.26%), 휴젤(1.17%) 등은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