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공급하는 렌즈는 해외 모 드론 전문 기업의 2018년형 제품에 탑재된다. 이 드론은 장애물 회피 기능이 있는 지능형으로, 자율비행 중 비행 경로의 나무 등을 인식하고 방향을 선회한다.
코렌 관계자는 "지능형 드론은 3D 비전 기술을 적용한 3D 카메라를 탑재해 주위 환경을 3차원으로 인식한다"며 "이를 위한 핵심 부품인 렌즈를 공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드론에는 VGA화소의 6겹 렌즈가 총 열두개 장착되며 그 중 열 종류를 코렌에서 납품할 예정이다.
하반기 개발 및 시제품 생산을 완료해 2018년 5월부터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며, 2021년까지 물량 공급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비모바일 렌즈는 기존 모바일 렌즈의 기술을 활용해 추가적인 투자가 발생하지 않으면서도 단가가 높아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는 게 코렌의 설명이다.
특히 지능형 드론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로, 활용 범위의 다변화 및 활용도 제고가 예상돼 향후 드론용 렌즈의 물량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렌 이종진 대표이사는 "드론 산업이 개화하는 환경에서 드론의 '눈'인 카메라 렌즈를 공급하게 됐다"며 "지속적으로 성장성 높은 분야를 발굴, 제품 라인과 고객사를 다각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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