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월 출시된 이 인증 서비스에는 업계 최초로 블록체인 기술이 도입됐다. 카카오페이 인증 서비스를 통해 고객은 개인정보 수집동의, 신용정보 조회동의, 보험 청약 등 전자서명이 요구되는 중요문서를 카카오톡 메시지로 확인할 수 있다. 또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서명도 안전하고 간편하게 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서비스의 사용성·보안성을 강화하기 위해 올 4분기 앱투앱 (App-to-app) 인증 모델과 생체인증 기능을 도입한다.
앱투앱은 카카오톡 실행 없이 이용 기관 앱에서 바로 인증할 수 있는 기능이다. 카카오톡 메시지 수·발신 단계가 생략돼 사용이 더욱 간편해지고 국제생체인증표준(FIDO) 기반 생체인증과 6자리 이상 비밀번호 설정으로 고객 편의에 맞춰졌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최근 대체인증 수단에 대한 수요가 많은 가운데 카카오톡과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카카오페이 인증이 고객이 원하는 편의성과 보안성을 충족시켜주고 있다"며 "현재 금융업계, 게임업계, 커머스 등에서 적용 방안을 활발히 검토해 제휴 기관을 늘리고 신규 기능을 도입하는 등 서비스를 계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페이 인증 서비스에는 현재 7개 기관이 연결됐다. 카카오페이는 대형 금융·정부·공공기관 등 제휴 기관을 연내 15개로 확대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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