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엠피, 자회사 곤센과 콜라보 화장품 공급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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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엠피, 자회사 곤센과 콜라보 화장품 공급계약 체결
  • 김동호 기자 news4u@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8월 30일 11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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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동호 기자] 지엠피(GMP)는 자회사 곤센과 화장품 콜라보 제품 4종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3개월, 계약금액은 15억원이다.

이번 계약으로 지엠피는 오는 10월 곤센과의 콜라보 제품인 신규 화장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콜라보 화장품은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대만,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국외에도 출시돼 하반기부터 큰 폭의 매출 신장의 견인차 역할을 할 전망이다. 회사 측은 이를 바탕으로 올해 흑자전환을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새로운 경영진과 함께 전 임직원이 합심해 자발적으로 경영 개선책을 강구하고 있고, 30년 이상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를 융합해 환경변화에 부응하는 제품을 하나 둘씩 선보이고 있다" 고 말했다.

한편, 지엠피는 기존 사업분야에서 위조 방지 보안 필름인 시큐어그램을 상용화했다. 이는 핸드폰 불빛으로 즉시 확인 가능해, 위조품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장품사를 대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시큐어그램의 적용 범위는 반도체, 상품권, 여권, 화폐 등으로 점차 확대해갈 계획이다.

또한 알루미늄 제품에 접착력이 강하고 절연이 가능한 특수필름으로 라미네미팅도 구현했다. 이는 저비용으로 리얼 메탈 효과를 낼 수 있는 기술로, 이미 개발이 완료돼 상용화 단계에 있다.

최근 국내 화장품사들의 사드 영향에 의한 실적 감소에도 불구하고 곤센은 중국 시장에서 괄목할 성과를 내고 있다.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타오바오 월간 급상승 브랜드 순위 1위를 기록했으며, 단기간에 프로바이오틱스 마스크팩 1000만장 발주가 완료된 상태다.

더불어 국내 유명 면세점에서 일 매출 브랜드 순위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드럭스토어, 편의점 등 오프라인 분야에서도 영업망을 확대하며 하반기 기대 이상의 매출 신장을 기대하고 있다. 곤센은 오는 9월 브이티코스메틱으로 사명 변경을 앞두고 있으며, 2019년 초 기업 공개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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