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피 탈출 후 상승세 이어나갈 것이라는 기대감 발현

이러한 증시 조정 구간에서도 주식계좌가 연일 늘어나는 것은 유가증권시장이 6년 만에 '박스피'에서 벗어난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감이 발현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이후 유가증권시장의 등락은 단기적인 급등에 따른 피로감이 한 달여 간의 조정세로 나타난 것일 뿐이고 중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지수 상승은 유력할 전망이라고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2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5일 기준으로 주식거래활동계좌는 2387만1041개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식계좌 수는 지난 달 7일 2355만75개로 사상 최고 기록을 세운 이후 이달 말까지 한 달 반 넘게 연일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셀트리온 헬스케어 등 공모주 청약을 위한 신규계좌 개설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일각에서는 대 내∙외적 시국과 더불어 잇따라 예정돼 있는 이벤트들을 언급하며 증시 위축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아직 해소되지 않은 북 리스크, 내달 독일 총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가능성 등으로 비춰봤을 때 위험자산 기피심리가 나타날 것이라는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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