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곳간' 열렸다…내년 429조 '슈퍼예산' 확정
[컨슈머타임스 송수현 기자] 내년도 정부 예산이 올해 대비 7.1% 늘어난 429조 원으로 확정됐다.
일자리를 포함한 복지예산이 12.9%, 교육예산이 11.7%의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사람에 대한 투자가 대폭 확대된다.
특히 복지예산 비중은 사상 처음으로 34%를 넘어선다.
정부는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8년도 예산안'을 확정, 내달 1일 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예산안은 429조원으로 전년(400조5000억원) 대비 7.1%(28조4000억원) 증가한 액수다.
국회는 오는 12월 2일까지 내년 정부 예산안을 심의해 처리해야 한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에 우선순위가 있다"며 "패러다임 변화를 통해 중장기 비용을 줄일 수 있다면 지금 정부가 돈을 쓸 곳에 써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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