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수현 기자] 한국은행이 오는 11월 17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기념은행권'을 230만장 발행한다고 28일 발표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12월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를 국내외에 널리 홍보하고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국내 최초의 기념은행권을 발행하기로 했다.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발행일인 오는 11월 17일 한국은행으로부터 기념은행권 전량을 인수해 국내외에 판매할 예정이다. 

기념은행권은 낱장형 92만장, 연결형 42만장(21만 세트), 전지형 96만(4만 세트) 등 3가지 형태로 낱장 기준 총 230만장 발행된다.

액면은 2000원이며, 규격은 가로 140㎜, 세로 75㎜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그동안 한국조폐공사, 조직위원회 등과 함께 실제 은행권과 같은 준비 과정을 거쳤다"며 "본격적인 제조 준비를 완료해 기념은행권의 발행일자와 발행량을 확정했다"고 말했다.

기념은행권의 구체적인 판매가격, 구매방법 등에 관한 사항은 조직위가 별도 공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