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고위직 15명 중 8명 다주택자
[컨슈머타임스 송수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을 포함한 청와대 고위공무원 15명 중 8명이 다주택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5일 공개한 고위공직자 재산등록 현황에 따르면 5월 31일 이전 임명된 청와대 재산공개 대상자 15명 중 8명이 집을 2채 이상 소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문 대통령은 본인 명의로 경남 양산의 단독주택을 보유했다. 여기에 추가로 김정숙 여사 명의의 서울 홍은동 연립주택을 보유한 것으로 신고했다.
장하성 정책실장은 11억4000만 원 상당의 서울 송파구 아파트와 경기도 가평 단독주택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국 민정수석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서울 서초구 아파트(7억1400만 원)와 부산 해운대구 아파트(2억1900만 원) 등 2채를 보유하고 있었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본인과 배우자 공동명의의 아파트(5억6000만 원)와 본인 명의 아파트(4억4000만 원) 등 2채를 신고했다.
조현옥 인사수석은 서울 강서구에 본인 명의의 아파트(3억2000만 원) 1채와 배우자 명의의 전북 익산 단독주택(3500만 원) 1채씩을 가지고 있었다.
이정도 총무비서관과 한병도 정무비서관이 2채씩 주택을 보유한 데 이어 이상붕 경호처 처장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아파트와 연립주택 등 3채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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