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9.44포인트(0.40%) 상승한 2375.84로 마감했다.
이날 상승의 주역은 기관 투자자였다. 기관은 소폭 순매도로 장을 시작했으나 이내 순매수로 포지션을 전환하며 이후 대량 매수세를 보였다. 이날 기관은 코스피에서만 1200억원 이상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여기에 외국인이 157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1700억원 가까운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다소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갤럭시노트8를 출시한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000원(0.08%) 상승한 237만6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SK하이닉스(0.15%), LG화학(2.46%), 삼성물산(0.74%)도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우(-0.72%), 현대차(-2.05%), POSCO(-0.15%), 한국전력(-0.11%), NAVER(-0.26%)는 하락 마감했다. 신한지주는 보합세다.
업종별로는 게임소프트웨어와서비스(4.52%), 화장품(3.92%), 핸드셋(2.70%) 등은 상승했다. 반면 디스플레이패널(-2.47%), 문구류,(-2.32%) 부동산(-2.18%)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도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4.00포인트(0.62%) 상승한 647.71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0.17%)과 로엔(-2.36%)을 제외한 기업들이 모두 상승 마감했으며, 셀트리온 헬스케어는 보합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