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청과 평창군에서 23일 진행된 협약식에는 윤종진 KT 홍보실장과 최문순 강원도지사, 심재국 평창군수가 참석했다.
KT는 이번 MOU를 통해 추진될 '강원도형 ICT 사업'을 통해 평창의 인구가 증가하고 지역 공동체가 활성화하는데 기여할 방침이다.
KT는 이번 사업의 일환으로 평창군 대관령면 일대에 ICT 인프라를 조성하고 문화·관광의 거점인 정보기술(IT) 관광안내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강원도와 평창군은 콘텐츠 개발과 운영을 지원한다.
사업 지역은 평창군 대관령면의 '의야지마을'이다. 이곳은 연간 60만명이 방문하는 대관령 삼양목장과 하늘목장의 길목에 위치한 관광지다. 행정안전부가 지난 2010년부터 지정·운영하고 있는 정보화 마을이기도 하다.
KT와 해당 지방자치단체는 향후 마을광장 조성, 지역 활력센터 구축 등 지역 활성화를 위한 활동들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KT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평창 지역의 인구 유출을 줄이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종진 홍보실장은 "KT는 평창에서 진행될 동계올림픽과 함께 지역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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