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LG유플러스가 두산건설과 손잡고 부산 고급 아파트 330세대에 홈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을 구축한다.

LG유플러스는 두산건설이 시공하는 프리미엄 신축 주상복합아파트 '구서역 두산위브 포세이돈'에 홈 IoT 서비스를 도입한다.

이를 통해 LG유플러스는 제휴 건설사와 최초로 부산 지역에서 아파트에 IoT 센서와 통신모듈을 탑재한 공기질 측정기를 설치한다. 이를 통해 집 앞 공기환경을 측정·분석해 행동가이드를 입주민에 제안해 건강 관리와 편의를 도모할 방침이다.

입주민들은 LG유플러스 IoT 전용앱 'IoT@home'과 PC를 통해 단지 내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온도·습도 등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또 IoT 공기청정기와 IoT 실내 공기질 센서를 구매해 연동할 경우 세대 안팎 공기질을 비교해 공기질을 관리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밖에 LG전자의 시스템 에어컨도 IoT 모델로 옵션 판매할 예정이다.

홈IoT 플랫폼은 주상복합아파트에 적용된 홈 네트워크와 LG유플러스의 홈IoT 서비스를 앱 하나로 사용할 수 있도록 통합한 시스템이다.

LG유플러스는 향후 두산건설이 공급하는 신축 아파트 단지에 홈IoT 시스템을 지속 구축해 명품 아파트 브랜드화(化)를 지원한다는 복안이다.

류창수 LG유플러스 IoT제휴담당(상무)는 "국내 최다인 30여개 건설사들과 사업협약을 맺고 건설시장에서 홈IoT 플랫폼을 확산시키고 있다"며 "IoT 기기 공급을 통한 실질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아파트 입주민들의 건강과 주거 편의성을 극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