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규제 리스크 감안해 보수적 접근 필요 - 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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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규제 리스크 감안해 보수적 접근 필요 - SK
  • 윤재혁 인턴기자 dkffk3318@naver.com
  • 기사출고 2017년 08월 23일 08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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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윤재혁 인턴기자] 최근 대형 유통업체들에 대한 규제 강화로 이마트의 성장 전망에 먹구름이 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SK증권은 23일 이마트에 대해 단기 실적이 호조세임에도 불구하고 규제 리스크를 감안해 보수적인 시각을 유지해야한다고 진단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중립', 목표주가는 19만 5000원을 유지했다.

손윤경 SK증권 연구원은 "최근 편의점 주가 하락을 주도했던 최저 임금 이슈가 대형 유통업에 대한 규제 강화로 이어져 대형 유통업체의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며 "자영업자를 보호하기 위해 대형사업자에 대한 출점 규제를 강화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욱이 50~60대 은퇴 인구가 증가하며 자영업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자영업 보호 정책이 힘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손 연구원은 국회의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으로 대형점포 출점 규제가 더욱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납품단가 인상이나 수수료 규제는 유통업체들의 수익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노력에 따라 방어가 가능한 부분이지만, 현재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출점 규제는 대형 업체들의 성장을 근본적으로 제한하는 것이어서 대응이 어렵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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