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電, 유럽 최대 전자박람회서 게이밍 모니터 2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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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電, 유럽 최대 전자박람회서 게이밍 모니터 2종 공개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8월 22일 15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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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LG전자가 9월1일부터 독일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국제전자박람회 'IFA 2017'에서 게임에 특화한 모니터 2종을 공개한다.

이 중 31.5형 게이밍 모니터(모델명 32GK850G)는 화려한 그래픽의 초고사양 게임을 즐기는데 최적화했다.

제품에는 그래픽 카드 제조사 엔비디아(NVIDIA)의 'G-싱크(G-SYNCTM)' 기술이 적용됐다. G-싱크는 PC에서 나오는 방대한 영상 신호를 모니터가 놓치지 않도록 동기화해 화면이 끊기거나 잘리는 현상을 없앤다.

이 제품은 1초에 144장의 화면을 보여준다. 1초에 처리할 수 있는 화면수가 많을수록 빠른 움직임을 부드럽게 구현한다. 일반 모니터는 1초에 60장을 표현 가능하다. 해상도는 쿼드HD(2560X1440)로 색상을 표현하는 픽셀이 풀HD(1,920X1,080)보다 78% 더 촘촘하다.

LG전자는 제품 뒷면에 커다란 원형 모양으로 LED 조명을 적용했다. 이 조명은 다양한 색상으로 변해 모니터 주변을 은은하게 밝힌다. 이를 통해 화면과 주변의 밝기 차이를 낮춰 눈의 피로를 덜고 인테리어 효과도 가미된다.

소비자들이 게임에 몰입하기 위해 실내 조명을 끄고 모니터에 LED 조명을 별도 설치하는 점에 착안한 디자인이라는 설명이다.

사용자는 모니터 높이, 각도 조절을 비롯해 물론 화면을 세로방향으로 길게 세워 쓸 수 있다.

LG전자가 공개할 또 다른 게이밍 모니터(모델명 27GK750F)는 27형으로 화면 전환이 빠른 게임 구현에 적합하다. 이 제품은 1초에 240장의 화면을 처리한다. 사용자가 마우스를 급격히 조작해 화면이 순간적으로 자주 바뀌는 슈팅게임에 특화했다.

LG전자는 자체 개발한 '1밀리세컨드(1ms Motion Blur Reduction) 모드'로 1000분의 1초 응답속도를 구현했다. 또 중앙처리장치 제조사 AMD의 프리싱크(FreeSyncTM) 기술을 적용해 화면 끊김, 잘림 등의 현상을 최소화했다.

장익환 LG전자 IT BD(블루레이 디스크) 담당 상무는 "초고사양 게임도 완벽하게 표현하는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으로 모니터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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