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마트는 상온 제품인 '피코크 한반 곤드레 된장 국밥'과 '피코크 한반 고사리 육개장 국밥' 2종을 전국 이마트와 이마트몰에서 판매한다.
이마트가 즉석밥을 제외하고 피코크 브랜드로 상온 가정간편식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들어 상온 가정간편식의 맛을 구현하는 기술이 발달한 데다 수출에도 유리해 상온 간편가정식을 본격적으로 선보이게 됐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이마트가 이번에 출시한 한반 곤드레 된장 국밥과 한반 고사리 육개장 국밥은 상품의 핵심인 밥과 국물을 상품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서로 다른 전문업체에 생산한 것이 특징이다.
육개장 국밥과 곤드레 국밥 두 신제품에 들어가는 밥은 지난 2015년 일본 회사들이 독점하고 있던 즉석밥 제조 기술을 국내 최초로 국산화한 '라이테크'가 맡았다.
국밥에서 중요한 요소인 국물 맛은 국내 최고 수준의 동결건조 기술을 갖춘 '동림푸드'가 맡았다.
이마트는 피코크 한반 국밥 2종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피코크 브랜드에서 상온 간편가정식 상품 종류를 100개까지 확대해 피코크의 상품 라인업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이마트 김일환 피코크 담당 상무는 "피코크 한반 곤드레 된장국 등 상온 간편식 2종은 집에서 만드는 방법 그대로 끓여서 제조한 상품"이라며 "맛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는 피코크의 철학을 오롯이 구현했다"고 말했다.
이어 "피코크가 압도적인 상품력을 갖고 있는 냉장냉동 간편식과 더불어 상온 간편식∙포장김치∙냉동디저트 등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밀 솔루션'(Meal Solution) 상품군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개발팀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