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윤재혁 인턴기자] 솔브레인의 성장이 하반기 재개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2일 솔브레인에 대해 단기 실적은 부진하나 하반기에는 성장이 재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를 감안해 목표주가를 8만20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
솔브레인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공정용 화학재료인 식각액을 생산하는 업체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1844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8% 감소한 246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어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디스플레이 A2라인의 리지드 유기발광다이오드(Rigid OLED) 판매 부진에 따른 관련 씬 글래스(Thin Glass)의 수익성 약화와 중경법인을 포함한 연결 자회사의 실적 부진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성장세가 재개될 것이란 예상. 어 연구원은 "솔브레인은 삼성전자향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용 에천트를 주력으로 공급한다"며 "삼성전자의 평택 신규 3D 낸드(NAND)와 탕정 플렉서블 유기발광다이오드(Flexible OLED) 신규라인이 본격 가동되는 3분기 이후 소재의 공급이 급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3분기 동사의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한 1993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4% 증가한 280억원으로 각각 전 분기 대비 8.1%, 13.8%의 증감률이 예상돼 반등에 성공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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