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장기성장에 주목...하반기 흑자 기대 -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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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장기성장에 주목...하반기 흑자 기대 - 한국
  • 윤재혁 인턴기자 dkffk3318@naver.com
  • 기사출고 2017년 08월 22일 08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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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윤재혁 인턴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장기성장에 주목하란 분석이 제기됐다.

한국투자증권은 22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바이오시밀러를 넘어 신약개발이라는 장기적인 실적개선 방안을 제시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 35만원을 유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전날 일본 다케다 제약과 신약 공동개발 협력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다케다 제약은 지난 해 161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아시아 최대 다국적 제약 기업이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두 회사의 계약은 신물질 탐색, 임상허가, 상업화에 이르는 전 과정을 협력해 비용 등의 리스크를 줄이고 개발성공 가능성을 높이려는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진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 2분기 일시적인 가동률 하락으로 영업적자를 기록했지만, 3분기부터 흑자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자회사 바이오에피스의 신제품 개발은 실적 개선의 주요 교두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진 연구원은 "7월 말 미국에서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렌플렉시스를 출시한 바이오에피스는 유럽에서 올해 내로 허셉틴(유방암 치료제)의 첫 바이오시밀러 출시에 대한 승인이 기대된다"며 "삼성 바이오로직스와 바이오에피스의 향후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은 하반기로 갈수록 고조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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