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92개 점포에서 위조상품 212점 적발
적발 제품은 의류가 85점(40.1%)으로 가장 많았고 잡화류가 65점(30.7%), 가방류가 47점(22.2%), 모자가 14점(6.9%)이었다.
지역별 적발 업소는 동대문 의류상가가 34개(36.9%)로 가장 많았고, 강남 고속버스터미널 주변(16.3%)과 신촌역 주변(15.2%) 등의 순이다.
동대문 상가에서는 의류를 포함한 전 품목에서 위조상품이 적발됐으며, 신촌ㆍ이대역 주변에서는 의류와 가방류를 중심으로 스포츠 브랜드의 위조상품이 많았다.
강남 고속버스터미널 상가에서는 골프 브랜드를 위조한 의류상품이 10점 적발됐다.
시는 위조상품 취급점포에 시정권고를 하고서 1년 내에 다시 적발되면 경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오승환 서울시 산업지원담당관은 "위조상품 유통은 왜곡된 소비 풍조를 조장하고 대외적으로는 통상 마찰을 일으킬 수 있다"며 "공정한 상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지속적으로 홍보와 단속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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