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강남터미널-신촌, '짝퉁' 트라이앵글
상태바
동대문-강남터미널-신촌, '짝퉁' 트라이앵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 92개 점포에서 위조상품 212점 적발

서울시는 3 24~25일 자치구와 특허청, 소비자단체와 함께 시내 전역에서 유명브랜드 위조상품 유통 여부를 점검한 결과, 92개 점포에서 위조상품 212점을 적발했다고 5일 밝혔다.

 

적발 제품은 의류가 85(40.1%)으로 가장 많았고 잡화류가 65(30.7%), 가방류가 47(22.2%), 모자가 14(6.9%)이었다.

 

지역별 적발 업소는 동대문 의류상가가 34(36.9%)로 가장 많았고, 강남 고속버스터미널 주변(16.3%)과 신촌역 주변(15.2%) 등의 순이다.

 

동대문 상가에서는 의류를 포함한 전 품목에서 위조상품이 적발됐으며, 신촌ㆍ이대역 주변에서는 의류와 가방류를 중심으로 스포츠 브랜드의 위조상품이 많았다.

 

강남 고속버스터미널 상가에서는 골프 브랜드를 위조한 의류상품이 10점 적발됐다.

 

시는 위조상품 취급점포에 시정권고를 하고서 1년 내에 다시 적발되면 경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오승환 서울시 산업지원담당관은 "위조상품 유통은 왜곡된 소비 풍조를 조장하고 대외적으로는 통상 마찰을 일으킬 수 있다" "공정한 상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지속적으로 홍보와 단속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