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미국 금융서비스업체인 파이퍼 제프레이의 애널리스트 진 먼스터는 이날 투자자 노트를 통해 "아이패드가 첫날 60만~70만대 가량 팔렸다"고 주장했다.
먼스터는 아이패드가 시판되기 전 예상 판매량에 대해 본격 시판 이후 주말과 휴일 이틀동안 20만~30만대 가량 팔릴 것으로 전망하는 등 미국 IT 시장 전문가들 중 아이패드 예상 판매량에 대해 그동안 다소 신중한 입장을 보여 온 인사에 속한다.
먼스터는 "아이패드를 구입하려 애플 매장에 몰려든 사람들이 당초 예상보다 많았다"며 "또한 자체 조사한 애플 매장 5곳은 당초 예상보다 대기줄이 훨씬 더 길었고 대부분의 매장에서 물량이 남아 있는 상태"라면서 이같이 추정했다.
애플사는 현재 아이패드의 판매량 추세에 대해 공식 발표를 내놓지 않고 있다. 아이패드 시판 전까지 미국 IT 전문가들은 대부분 아이패드가 시판 이틀 동안 30만~40만대 팔릴 것으로 내다봤다.
IT 업계에선 아이패드가 지난해 이후 세간의 높은 관심을 받아 왔고 시판 초기엔 애플 팬들이 대거 구매에 나서는 점 등을 감안, 초기 판매량이 아이패드의 전반적인 판매 동향을 좌우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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