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수중수색 중단…인양작업으로 전환
상태바
軍 수중수색 중단…인양작업으로 전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천안함 실종자 수색작업을 진행 중인 군은 3일 실종자 가족들의 요구에 따라 구조작업을 수중수색에서 선체 인양작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날 "오늘 오후 11시 예정됐던 수중수색 작업은 실종자들의 요구에 따라 중단했다"며 "내일부터는 인양 작업 중심으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자세한 선체인양 계획은 실종자 가족들과 협의한 뒤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실종자 가족들은 이날 오후 남기훈 상사의 시신이 함미 부분에서 수습된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잠수요원이 희생될 것이 우려되기 때문에 수중수색을 중단해달라"고 군에 요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