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종 중에서는 '그랜저'가 하이브리드 2177대를 포함해 1만293대나 팔려 현대차 실적을 이끌었고 아반떼(7109대)와 쏘나타(6685대)도 판매가 순조로웠다.
특히 그랜저의 경우 신형 모델이 출시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7월까지 월 판매량이 1만대를 넘었고, 국내 준대형 자동차로는 최단 기간인 8개월 만에 '10만대 누적 판매 돌파' 기록을 달성했다.
신차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코나'의 경우 지난달 2주차부터 본격적으로 생산이 이뤄져 이번 실적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지난달 현대차 수출량은 모두 29만1538대로, 전년 동월 대비 6.2% 줄었다.
올해 누적(1~7월) 수출량(212만7125대)도 전년 동기 대비 8.9% 감소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태에 따른 중국 판매 감소 등이 계속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