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4월 사채권자 집회에서 회사채의 50% 이상을 출자전환하기로 결의한 것을 시행하는 것이다.
대우조선은 바로 출자전환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한 개인투자자가 채무조정안에 대한 법원 인가를 항고해 지연됐다.
이 투자자는 부산고등법원에서 항고가 기각되자 대법원에 재항고했고, 대법원이 지난달 7일 최종 기각 결정을 내리면서 채무조정안 이행이 가능하게 됐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이번 회사채 출자전환이 자본확충 방안의 마지막 단계인 만큼 투자자들이 기일 내에 주식 청약 절차를 진행해주길 바란다"며 "전 임직원은 경영정상화 조기 달성으로 보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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