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는 앞서 작년 8월 해운대에서 3일간 'GiGA 콜라보 페스티벌'을 열었다. 이를 통해 KT의 기가 인프라를 소개하고 드론레이싱 대회 개최, GiGA 가상현실(VR) 체험존 등을 마련했다. 행사에 당시 3만여명이 방문했다.
5G 랜드는 KT가 여름철 해운대에서 여는 두 번째 행사다. KT는 행사를 통해 많은 고객이 5G 기술과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KT는 5G 평창 아이스링크를 마련해 5G 통신기술을 적용한 360도 VR과 인터렉티브 타임슬라이스 기술을 소개한다. 또 초대형 돔 텐트 안에 마련된 인공 아이스링크에서 겨울 스포츠를 미리 즐기고 5G 통신기술과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장을 조성했다.
12일에는 해운대 백사장 특설 경기장에서 'KT 5G 드론레이싱 코리아 마스터즈' 가 열린다.
이번 대회는 세계 드론레이싱 대회에서 우승한 KT GiGA5 소속 김민찬 선수 등 국내 드론레이싱 탑 랭킹 16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참가 선수들은 상금 1000만원을 놓고 대결을 펼친다. 드론레이싱 대회에 앞서 △바다, 산, 도시 등 어디에서든 열을 감지해 인명을 구조하는 세이프티(SAFETY) 드론 △드론 조종사 없이 자율로 주행하는 인공지능(AI) 드론 조작 등을 시연한다.
또 행사에서 국내 최초로 혼합 현실(MR) 스포츠인 '하도(HADO)' 공개와 함께 고객 체험 기회가 마련됐다. 이 밖에 힙합, EDM 등 다양한 장르 공연이 펼쳐지는 'Y 나이트 파티'와 AI TV 기가지니, 배터리 절감기술, TV 쏙 등 KT의 다양한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마련된다.
이필재 KT 마케팅전략본부장(전무)는 "KT의 5G를 통해 드론, VR, MR 스포츠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최고의 휴양지로 꼽히는 부산 해운대에서 작년부터 5G 랜드 행사를 준비했다"며 "KT의 5G기술과 서비스를 마음껏 즐기며 무더위를 날려버리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