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시 태전동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태전 1차 아파트 공사장에서는 지난 29일 오후 3시40분께 작업자 2명이 타고 있던 리프트가 7층 높이에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양모씨가 숨지고 고모씨가 다쳤다.
이 사고 직후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은 현장조사를 벌이고는 전면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 향후 안전보건공단과 경찰 등과 협업해 사고 원인을 밝히고 관련 법 위반 사실이 드러나면 엄중히 처벌할 방침이다.
힐스테이트 태전 1차 공사 현장에서는 지난해 10월19일에도 철제 거푸집 작업을 하던 근로자 3명이 10층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고용노동부는 이후 1주일간 해당 현장을 특별 점검해 628건의 법 위반 사항을 적발하고 약 1개월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
힐스테이트 태전 1차 아파트는 현대건설이 6개 블록에 걸쳐 총 3146가구 규모로 짓고 있다. 지난 2015년 5월13일 착공했으며 올 10월 완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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