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오디오 업체 하만 제품 국내 첫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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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電, 오디오 업체 하만 제품 국내 첫 출시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7월 31일 11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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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삼성전자는 내달 1일부터 세계적인 오디오 브랜드 '하만(Harman)'의 컨슈머 오디오 제품을 국내에 처음 출시한다.

하만은 지난 3월 삼성전자가 인수한 오디오 전문 기업이다. 커넥티드카 등 전장 사업 분야뿐 아니라 오디오 업종에서 70년 역사를 갖고 있다.

삼성전자는 하만이 보유한 브랜드 중 컨슈머 오디오 제품에 강점을 갖고 있는 '하만카돈', 'JBL', 'AKG' 브랜드를 국내 시장에 판매한다.

삼성전자는 이 브랜드들의 컨슈머 오디오 제품을 국내 가전 매장에서 유통할 계획이다. 강남본점·강서본점 등 전국 주요 삼성 디지털프라자 30개점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하이마트 등 매장으로 유통망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 중 백화점에서는 삼성 프리미엄 TV와 모바일 제품을 연계해 통합된 제품 경험을 마련할 방침이다.

삼성 디지털프라자는 '숍인숍(Shop in Shop)' 형태로 제품을 전시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인다. 매장에 따라 청음 공간을 별도로 마련해 소비자들이 하만 오디오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또 '하만' 오디오 전문 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애프터서비스(A/S)를 수행한다. 이 서비스는 전국 삼성전자서비스센터에서 접수하도록 해 소비자 편의을 충족시킬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연내 컨슈머 오디오 전문 컨설턴트 육성과 함께 복합쇼핑몰을 중심으로 '하만' 전문 매장을 열 계획이다.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키고 오디오 사업 전문 역량을 확보하는 것이 목적이다.

박병대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그 동안 하만 오디오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제한돼 국내 소비자들이 아쉬워했다"며 "이제 하만이 삼성전자를 만나 소비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고품격 오디오를 즐기고 차원이 다른 오디오 문화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 디지털프라자를 통해 판매되는 하만 제품은 △JBL 스피커 8종 △하만카돈 스피커 5종 △JBL 이어폰·헤드폰 17종 △AKG 이어폰·헤드폰 6종 △사운드바 4종 등 40개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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