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 김재훈 기자] 감정노동자에 대한 인권문제가 사회적으로 대두되는 가운데 위메프(대표 박은상)가 자사 전화 상담 직원들의 권익보호에 나선다.
위메프는 전화 상담센터 운영 중 불가피한 상황에서 상담사들이 대응을 직접 종료할 수 있도록 하는 '고객 상담 선(先) 종료' 정책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상담사들은 욕설·성희롱·인격모독 등을 일삼는 '악성고객'에 대해 2회의 육성 안내에도 상황이 지속될 경우 통화를 직접 종료할 수 있다.
위메프 고객만족실 문관석 실장은 "상담 선 종료 프로그램을 적용해온 결과 신규 직원들도 빠르고 안정적으로 업무에 적응할 수 있었다"며 "고객분들을 대하는 상담 직원들의 마음가짐도 더욱 긍정적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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