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5G 상용화 위한 협력사 선정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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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5G 상용화 위한 협력사 선정 착수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7월 31일 07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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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SK텔레콤이 5G 상용화를 위해 협력사를 선정하는 단계에 착수했다.

SKT는 국내외 5G 통신 관련 정보통신기술(ICT) 협력사를 대상으로 통신장비 도입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고 31일 밝혔다.

5G RFP는 5G 통신 장비 도입을 위해 SKT가 구상하는 5G 상용 시스템의 요구사항을 정리한 문서다. ICT 분야 협력사들은 이번 RFP의 세부 조건을 반영해 입찰 제안서를 제출하게 된다.

SKT는 3개월 간 제안서 접수·설명회 개최 과정을 거쳐 오는 10월 말 입찰 후보 업체를 선정한다. 선정된 협력 업체와 추가 RFP 등 5G 상용망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4월 SKT가 공개한 정보공개요청서(RFI)를 제출한 ICT 협력사가 이번 RFP 발송 대상이다.

이번에 발송한 RFP는 SKT가 구상하는 기지국·코어 장비·가상화 인프라 같은 5G 상용 장비의 세부 기술과 사업 요구사항을 담고 있다. 이 중에는 △5G 주파수 후보 대역별 무선 전송 규격과 성능 △가상화 코어 네트워크 기술 △LTE 네트워크와 5G 네트워크의 연동 등 5G 진화를 위한 핵심 기술이 포함됐다.

SKT 측은 "이번 RFP에 3GPP 등 국제 표준 기구가 주요하게 논의하고 있는 5G 기술을 토대로 설계된 SKT의 5G 시스템 구조와 형태, 성능 등 네트워크 운용 및 설계 노하우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5G RFP 발송은 SKT가 5G 상용장비 도입을 본격적으로 검토함을 시사한다. SKT는 5G 상용화 준비와 함께, 협력사들과 논의한 5G 기술이 글로벌 5G 표준 협의체에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강종령 SK텔레콤 인프라부문장은 "5G 상용화를 위해서는 국내외 다양한 업체와의 협력이 필수"라며 "이번 RFP 발송을 시작으로 5G 선도 기반을 공고히 하고 상용화를 앞당겨 고객에게 차별적인 가치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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