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체감경기 부진 15개월째 지속…'여전히 흐림'
상태바
기업 체감경기 부진 15개월째 지속…'여전히 흐림'
  • 김재훈 기자 press@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7월 28일 10시 44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cats.jpg

기업 체감경기 부진 15개월째 지속…'여전히 흐림'

[컨슈머타임스 김재훈 기자] 기업 체감경기 부진이 1990년대 말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후 최장인 15개월째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연구원이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최근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를 실시, 28일 공개한 결과에서다.

이에 따르면 8월 전망치는 92.4를 기록, 15개월 연속 기준선인 100에 미치지 못했다. 100을 웃돌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뜻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다.

IMF 외환위기 때인 1996년 7월부터 1999년 1월까지 31개월 연속 기준치 아래에서 맴돈 이후 최장 기록이다.

BSI 전망치는 13개월만인 지난 6월 99.1까지 상승했다가 7월 95.6으로 하락했다.

한경연 관계자는 "내수가 부진한 상황에서 휴가 시즌과 장마로 인한 생산 차질 등 계절적 요인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