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live 송도는 지난 2014년 서울 동대문에 세계 최초 홀로그램 전용관 'K-live' 이후 KT가 연 네 번째 홀로그램 전용관이다. KT는 지난해 싱가포르 센토사(K-live 센토사), 지난 3월 광주 미디어아트 플랫폼을 지었다.
K-live 송도에는 YG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의 K-pop 홀로그램 공연이 상영된다. 어린이용 홀로그램 뮤지컬 '메이플스토리', 교육용 미디어 아트쇼 '사이언스쇼 더 스페이스' 등 컨텐츠도 고객이 이용할 수 있다.
트리플 스트리트 몰에는 '미디어터널'도 있다. KT는 여기에 건물과 건물 사이 복도를 LED 패널로 조성해 30미터에 이르는 실감미디어 환경을 연출했다. 도심 한복판에서 숲, 우주 등 자연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테마의 영상 그래픽을 적용했다. 쇼핑몰을 방문하는 고객은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누릴 수 있다.
이밖에 KT는 트리플 스트리트 몰에 정보통신기술 솔루션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빌딩을 구축했다. 편안하고 안전한 쇼핑과 입주기업들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업무를 지원한다는 게 KT 측 설명이다.
한편 K-live 송도가 위치한 트리플 스트리트 몰 D동에는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시설이 갖춰져 있다. 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 가상현실(VR) 테마파크 '몬스터VR' 등 여러 문화 체험 기회가 마련됐다.
K-live 송도 측은 개관을 맞아 오는 28~30일 매일 쇼핑몰 방문 고객 400명에게 선착순 무료관람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8월1~13일까지 모든 공연을 반값에 관람할 수 있다.
고윤전 KT 미래사업개발단장(상무)는 "트리플 스트리트 몰 K-live 송도 개관에 이어 9월에는 신규 K-pop 홀로그램 콘텐츠를 추가 출시 예정"이라며 "실감미디어 기술이 접목된 콘텐츠를 지속 개발·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대형 복합문화공간에 KT의 실감미디어 분야 혁신 기술을 접목해 미래기술을 선도하고 KT만의 차별화된 차세대미디어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