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셀카 앱에 AI 적용한 '보이스치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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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셀카 앱에 AI 적용한 '보이스치즈' 공개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7월 27일 22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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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카카오는 셀프 카메라 애플리케이션(앱) '카카오 치즈'에 인공지능(AI) 플랫폼 '카카오 아이(I)'를 적용한 '보이스치즈' 기능을 27일 공개했다.

카카오가 이번에 공개한 보이스치즈 기능은 이용자의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시켜 스티커 제작에 적용시킨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 서비스는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촬영 경험과 즐거움을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국내 카메라앱 최초로 얼굴 인식과 얼굴 특징점 검출 멀티미디어 기술, 음성 인식 기술이 촬영 화면에서 동시에 구현되도록 개발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보이스치즈는 카카오톡 치즈에서 마이크 버튼만 누르면 별도의 선택과정 없이 즉시 이용 할 수 있다. 이용자는 얼굴에 라이언 음성글라스 스티커가 적용된 상태로 원하는 내용을 말하면 된다. 입력된 음성은 텍스트로 실시간 변환돼 라이언 음성글라스 스티커를 완성하게 된다.

이 때 촬영 버튼을 눌러 사진을 찍거나, 촬영 버튼을 길게 눌러 5초짜리 짧은 동영상을 만들 수도 있다. 결과물은 카카오톡이나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간편하게 공유 가능하다.

카카오는 보이스치즈에 카카오 I의 기술을 활용했다. 카카오톡 치즈의 핵심 기술인 얼굴 인식 , 얼굴 특징점 검출 멀티미디어 기술과 음성인식 기술을 적용했다.

카카오 I는 음성 인식·합성기술, 자연어 처리기술, 이미지 인식 등 멀티미디어 처리기술, 챗봇과 같은 대화 처리기술 등 카카오 AI 기술이 집결된 통합 AI 플랫폼이다. 카카오는 앞으로 확장성과 개방성이라는 기조 하에 자사의 서비스에서 나아가 다양한 파트너에게 카카오 I를 제공함으로써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정현주 카카오 셀피TF장은 "이용자들에게 더욱 진보된 촬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의 얼굴 인식 스티커에 음성을 접목한 보이스치즈를 기획하게 됐다"며 "향후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다양한 형태로 보이스치즈 기능을 진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8월 출시한 카카오톡 치즈는 다운로드 1200만을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카카오는 모두에게 친숙한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로 변신하거나 캐릭터 함께 찍은 듯한 효과를 주는 300여종의 스티커를 제공한다. 카카오톡 프로필 주위를 꾸밀 수 있는 프로필콘 800여 종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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