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뱅크는 이날 오전 7시 일반인을 상대로 업무를 개시한 후 6시간 만인 오후 1시 기준으로 6만5500계좌가 개설됐다고 밝혔다.
같은 시각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은 약 17만회 다운로드됐다.
국내 최초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가 계좌개설 고객 6만명을 확보하는데 이틀이 걸린 점을 고려하면 상당한 속도다.
미리 선보인 해외송금서비스와 이모티콘 체크 카드 등이 출범 전부터 관심을 모은데다 카카오가 만든 모바일뱅킹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날 가입자가 몰리면서 앱을 설치할 때 오류가 반복되거나 개인 정보를 입력하는 과정에서 에러가 발생했다는 알림창이 나오는 등 에러가 발생했다.
이와 관련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예상했던 것보다 가입자 숫자가 빨라서 놀랐다"며 "오픈 후 폭발적인 접속량 증가로 에러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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