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5%, 4.2% 증가한 3조97억원, 1362억원이다.
단말 판매를 제외한 실질적 매출인 영업 매출은 2조3천336억원으로 4.2% 늘었다.
무선사업부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1조416억원이다. LTE 가입자 증가, 유플러스 비디오포털 등 모바일 TV 시청으로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이 늘었다. 2분기 LTE 가입자는 1155만6000명으로 LG유플러스 무선가입자의 90%를 차지했다.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은 3만5743원으로 1.0% 상승했다.
유선 매출은 TPS(IPTV·인터넷전화·초고속인터넷) 사업과 데이터 사업이 각각 성장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5.8% 늘어난 9248억원이다.
이중 TPS 매출은 12.0% 증가한 4299억원이다. 인터넷TV(IPTV)가 지난해에 비해 15.9% 증가한 331만명으로 TPS 매출을 견인했다.
데이터 매출은 작년 동기에 비해 2.4% 증가한 4042억원이다. 전자결제·기업메시징·웹하드 등 'e-비즈' 부문에서 성장세를 보였다. e-비즈 매출은 온라인·모바일 결제 시장의 발전으로 지난해 대비 8.2% 증가했다.
LG유플러스의 가정용 사물인터넷(홈 IoT) 서비스에 2분기 말 80만 가구가 가입했다. 연내 100만 가구 달성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LG유플러스 측은 기대했다.
마케팅 비용은 갤럭시S8 등 신규 프리미엄폰 출시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한 5454억원을 지출했다.
설비투자비용(CAPEX)은 투자 안정화와 계절 등에 영향을 받아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4.3% 감소한 2465억원이다. 전 분기에 비해서는 19.4% 증가했다.
LG유플러스는 하반기에 화물추적·물류관리 같은 사업을 지원해 산업·공공 IoT 시장 선점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