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호텔신라에 대해 "단기적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은 있지만, 장기적으로 판단할 때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남 연구원은 "2분기 당초 시장에서 기대했던 수준을 넘어선 호 실적을 기록했다"며 "중국인 감소에도 불구하고 면세점 송객수수료 감소, 신라스테이 흑자, 기타부문 중 BTM 성장이 이뤄진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호텔사업부 개선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며 "부진한 영업환경에도 불구하고 비즈니스호텔 시장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보여줬고, 내국인 여행객 증가로 일부 사업장 실적이 더욱 개선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호텔사업부의 경우 단기적으로 공급과잉으로 인해 의미있는 실적을 달성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장기적으로 시장재편으로 인한 점유율 증가와 객실수 추가 확충을 통한 규모의 경제 시현으로 향후 기업가치를 한 단계 레벨업 시킬수 있는 사업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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