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디지털 교육 격차 해소 '스마트 스쿨' 지원 기관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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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電, 디지털 교육 격차 해소 '스마트 스쿨' 지원 기관 확정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7월 25일 16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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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삼성전자에서 '스마트 스쿨'을 지원하는 한국외식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이 태블릿과  전자칠판을 통해 모둠 활동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 지난달 삼성전자에서 '스마트 스쿨'을 지원하는 한국외식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이 태블릿과 전자칠판을 통해 모둠 활동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삼성전자의 디지털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사회공헌 사업 '스마트 스쿨'의 2017년도 지원 대상이 확정됐다.

삼성전자는 초등학교 등 학교 외 특수학교, 병원학교, 다문화센터, 아동복지시설 등 15개 기관 올해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스마트 스쿨은 삼성이 도서 산간 지역 학생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디지털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2012년부터 시작했다. 창의적 인재 육성을 목표로 국내에서 지금까지 50개 기관, 123개 학급을 지원했다.

작년부터 대상 기관을 확장했다. 일선 학교뿐 아니라 병원, 다문화센터, 지역아동센터, 특수학교 등 6~18세 대상의 교육시설을 갖춘 기관도 지원 대상으로 포함했다. 도서 산간 뿐 아니라 전국 모든 지역으로 대상을 넓혔다.

올해 595개의 교육기관들이 신청을 했다. 삼성 측은 서류 심사와 실사, 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15개 최종 후보 기관을 선정했다.

심사를 맡은 한 전문가는 "이 사업이 지금껏 소득이나 주거 환경, 건강 등의 이유로 제도권 교육 환경에서 소외됐던 아이들에게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했다.

삼성은 15개 최종 후보 기관에 대해 6월26일~7월24일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삼성 스마트 스쿨 홈페이지에서 사연 공감 투표를 받았다.

각 후보 기관은 1만표 이상의 공감 투표를 받으면 최종 지원 기관으로 선정된다. 일반 대중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으로 투표 시작 12일 만에 모든 기관이 1만표 이상 표를 얻어 최종 지원 기관에 선정됐다.

15개 기관에는 갤럭시 태블릿, 전자칠판, 삼성 스쿨 솔루션, 무선 네트워크 등이 연계된 첨단 교실 환경이 주어진다. 교사들에게는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교육할 수 있도록 연수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이밖에 임직원 개발자들은 최종 선정 기관 중 득표수 상위 3개 기관을 대상으로 봉사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들은 기관에서 스마트 스쿨이 적용된 환경에서 소프트웨어 코딩 교육을 원격으로 진행한다.

삼성은 스마트 스쿨을 오는 8~9월에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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