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해외서 사용 가능한 와이파이 단말·요금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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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해외서 사용 가능한 와이파이 단말·요금제 출시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7월 25일 16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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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이 기존 'T포켓파이'에 해외 데이터 로밍 기능을 추가한 'T포켓파이 R' 기기와 함께 전용 요금제인 'T파이 로밍 요금제' 3종을 25일 출시한다. SK텔레콤 제공
▲ SK텔레콤이 기존 'T포켓파이'에 해외 데이터 로밍 기능을 추가한 'T포켓파이 R' 기기와 함께 전용 요금제인 'T파이 로밍 요금제' 3종을 25일 출시한다. SK텔레콤 제공
[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SK텔레콤은 해외에서 사용 가능한 와이파이 단말 'T포켓파이 R' 기기와 전용 요금제 'T파이 로밍 요금제' 3종을 25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T포켓파이 R은 기존 단말 'T포켓파이'에 해외 데이터 로밍 기능을 추가한 제품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해외여행 고객이 현지에서 선불 유심 이용 시 국내 발신 전화, 문자를 받지 못하는 불편과 여행지에서 제공되는 무료 와이파이 접속 시 해킹에 노출될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새 단말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T포켓파이R은 LTE와 3G 네트워크를 탑재해 일본·미국 등 세계 72개 국가의 데이터 신호를 와이파이(Wi-Fi) 신호로 전환한다. 스마트폰·노트북 등 최대 10개의 기기의 무선 인터넷 연결을 지원한다.

단말은 보조배터리와 LTE 라우터가 결합한 형태다. 2800mAh의 배터리가 탑재됐고 배터리 절감 기술(C-DRX)이 적용돼 최대 12시간 연속 사용할 수 있다. 출고가는 15만4000원이다.

SKT는 'T포켓파이R'을 해외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전용 데이터 로밍 요금제 'T파이 로밍 요금제' 3종도 출시한다.

'T파이 로밍 요금제'는 데이터 로밍 가능 지역에 따라 △T파이 일본·미국(일 5500원, 기본제공량 400MB) △T파이 아시아(일 7700원, 기본제공량 400MB) △T파이 글로벌(일 1만1000원, 기본제공량 300MB)로 구성됐다.

SKT는 올 여름부터 10월 황금 연휴까지 해외로 떠나는 고객을 위해 오는 10월20일까지 'T파이 로밍 요금제'를 반값에 제공한다.

T포켓파이R을 구매하지 않아도 T파이 로밍을 이용하고 싶은 고객을 위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인천공항, 김포공항 등 국제공항 내 로밍센터에서 T포켓파이R를 임대하는 것.

임대 비용은 없는 대신 임대기간 내 여행국가에 대한 'T파이 로밍 요금제'에 가입하면 된다는게 SKT 측 설명이다.

예약은 온라인 T월드 홈페이지와 T로밍 고객센터에서 가능하다. 이용하는 공항 내 T로밍센터에서 단말을 수령·반납하면 된다.

김웅기 SK텔레콤 유통혁신본부장은 "해외 여행객이 늘어나는 휴가 시즌에 SKT 고객이 저렴하게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이번 상품과 서비스 출시를 기획했다"면서 "SKT는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차별적인 로밍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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