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다자동차는 도요타자동차로부터 '프리우스'에 쓰이는 니켈수은전지와 제어시스템 등 기간장치를 공급받아 마쓰다가 독자 개발하고 있는 엔진을 장착해 하이브리드차를 2013년부터 생산하기로 했다.
도요타자동차가 하이브리드 기술을 공급하는 것은 미국의 포드자동차와 닛산자동차에 이어 3번째다.
도요타가 경쟁업체에 하이브리드 기술과 부품을 제공하는 것은 자사 시스템을 확대해 부품 가격을 낮추고 기술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일본 자동차업계는 미쓰비시자동차와 프랑스의 푸조시트로엥그룹, 닛산자동차와 프랑스의 르노 및 독일의 다임러 등이 친환경차 기술을 축으로 제휴를 확대하고 있다.
마쓰다는 연구개발비가 연간 920억엔으로 도요타자동차(8천억엔)의 8분 1에 불과해 독자적인 HV차량 개발이 어렵다고 보고 작년 5월 도요타에 기간장치 공급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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