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 中 자율주행차 스타트업 펀딩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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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임러, 中 자율주행차 스타트업 펀딩 투자
  • 경제선 기자 jesun@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7월 25일 10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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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경제선 기자]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의 모기업인 다임러가 중국의 자율주행차 스타트업에 투자한다.

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다임러는 도로 센서와 고해상도 매핑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모멘타가 최근 추진한 4500만 달러의 펀딩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임러가 중국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것은 처음으로 현지 기업과 손을 잡음으로써 중국의 자율주행차 시장 진출에 대비한 포석으로 예상된다.

중국 정부는 자율주행차에 필수적인 매핑 소트프웨어를 국가 안보와 밀접한 사안으로 보고 국내 기업에만 허용하고 있다. 

외국의 자동차와 소프트웨어 회사들은 자율주행차 시험 승인 획득마저 어려워 다임러는 모멘타를 통해 현지 기업과 제휴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자율주행차 시장의 잠재력도 현지 스타트업을 매력적인 투자 대상으로 만들고 있다. 중국 정부가 인공지능(AI)과 함께 자율주행차 산업의 육성을 국가적 목표로 삼았기 때문이다.

벤처 캐피털 업체 관계자는 "중국 스타트업은 현지 시장에 잘 맞거나 가격 대 성능비가 좋은 기술과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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