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계열사 3년만에 임금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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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계열사 3년만에 임금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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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의 주요 전자계열사들이 임금인상에 나섰다.

29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3년만에 임금 동결방침을 바꿔 올해 임금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이 회사 노조는 지난 11일 임금 인상폭 결정을 회사에 위임하며 임단협을 타결한 바 있다.

LG전자는 지난 3년간 임금 총액을 동결해왔으나 지난해를 비롯, 계속된 경영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올해는 임금을 올려줄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종적으로 내달 중순께 결정될 예정이나 임금총액을 5.5% 올리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관리직의 경우 연봉제여서 개인마다 인상폭에는 차등이 있을 전망이다.

회사 측은 임금 인상폭이 확정되면 내달 임금 지급시 3월분 인상분을 소급해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매출 20조원을 돌파한 LG디스플레이도 지난달부터 임금을 8% 가량 인상해 지급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08년 임금을 약간 인상했으나 지난해에는 임금을 동결한 바 있어 2년 만의 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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