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GU+, NB-IoT 생태계 조성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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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LGU+, NB-IoT 생태계 조성 협력 강화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7월 17일 2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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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유플러스 상암사옥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김영만 LG유플러스 NB-IoT담당(왼쪽)과 이광욱 KT IoT사업전략담당이 참석해 협력을 다짐하고 있는 모습. 케이티 제공
▲ LG유플러스 상암사옥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김영만 LG유플러스 NB-IoT담당(왼쪽)과 이광욱 KT IoT사업전략담당이 참석해 협력을 다짐하고 있는 모습. 케이티 제공
[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KT와 LG유플러스가 NB-IoT(Narrowband-IoT: 협대역 사물인터넷)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KT와 LG유플러스는 NB-IoT에 대해 협력하기 위해 오픈랩을 서울 상암동(LGU플러스)과 경기도 판교(KT) 2곳에 확대 개소한다고 17일 밝혔다.

협력 사항은 △NB-IoT 오픈랩 공유 △개발지원, 네트워크 연동, 교육 원스톱 서비스 제공 △공동 규격서, 칩셋, 모듈 등 IoT 핵심기술 개발 등으로 구성됐다.

오픈랩은 NB-IoT 상용망 시험 환경을 구축해 IoT 단말 개발업체가 두 센터 중 어느 곳에서도 양사 네트워크 연동 시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IoT 단말 개발업체들은 NB-IoT 오픈랩에서 양사 네트워크 연동 시험과 USIM 지원, 단말 개발 지원 등이 가능하게 됐다.

KT 관계자는 "이를 통해 개발 편의성뿐 아니라 양사 대상으로 단말을 모두 제공할 수 있는 시장 확대 기회를 얻게 됐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또 중장기적으로 오퍼레이터 인증 공동 규격서를 개발했다. IoT 단말 개발업체가 두 회사 중 한 곳을 선택해 인증을 통과할 경우, 회사별 일부 추가 항목에 대한 인증만 받으면 된다. 상호 인증이 허용되면 시험 인증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동시에 Io T단말 개발사들은 원스톱으로 단말 개발 과정에서 필요한 기술 지원, 제품 디자인 지원, 기술 교육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기술 경험이 부족한 중소 개발업체들은 NB-IoT 하드웨어 개발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특히 NB-IoT 기술은 기존 기지국 장비를 교체하지 않고 소프트웨어 기능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망 구축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또 LTE 서비스를 이용하는 전 세계 80여개 국가와 로밍이 가능하게 됐다.

IoT 로밍은 NB-IoT 네트워크에 센서를 탑재한 사물들은 연결해 해외에서도 원격 제어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다. 전 세계 LTE 이용자 10억명이 잠재적 고객인 셈이다.

또 양사는 본격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세계최초 NB-IoT 전국 상용망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KT 측은 "지난 4월 서울·수도권 일대에 기존 LTE망보다 약 1.2~1.5배 넓은 커버리지를 제공하는 NB-IoT 상용화 시범서비스를 개시한 후 전국 대부분 도로, 항만, 읍면동 단위까지 전국망 구축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이어 "LP가스관제 시범사업과 키즈 트래킹 등 새로운 서비스도 오는 8월부터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구축된 NB-IoT 전국망을 기반으로 하반기 가스원격검침 시범사업을 비롯한 NB-IoT 서비스 상용화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전기원격검침, 자동차관리, 가스설비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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