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은 공동주택 전체 시장의 가격 흐름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실거래신고 가격을 바탕으로 산출하는 공동주택 통합 실거래가격 지수를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공동주택 통합 실거래가격 지수는 2006년 1월을 기준점(지수값 100)으로 작성된다. 전국∙수도권∙지방 등 대권역별로 산출되며 수도권의 경우 서울∙경기∙인천으로 다시 세분화된 지수가 제공된다.
이번에 처음 발표된 4월 전국 공동주택 통합 실거래가격 지수는 171.2로 전월 대비 0.13%, 전년 동월 대비 3.75%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수도권의 공동주택 실거래가 지수(165.8)는 전월 대비 0.41% 올랐다. 특히 서울의 지수는 170.9로 전월 대비 0.89%, 전년 동월 대비 8.13% 올라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지방의 실거래가 지수(177.1)는 전월보다 0.16% 하락했으나 전년 동월보단 2.23% 높았다.
공동주택 실거래가격 지수는 2008년부터 2009년까지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고 2013년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5월 기준 실거래가 잠정지수는 전월 대비 0.29% 상승할 것으로 추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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